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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니어 기획자
회고 본문
25.04.01 ~ 25.06.30 인턴 생활을 마치며
기획이란 :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그에 대한 최적의 해결책을 구체화하는 과정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실행 계획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
면접 준비를 하며, "기획"이라는 일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인지 스스로 판단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쯔음 서점에 가서 기획자들이 쓴 책을 이것저것 읽어봤다.
그 중 한 문장이 마음에 깊이 남았다.
"기획은 결국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이 문장을 읽고 나서야 내가 왜 기획 일을 하고 싶어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평생”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그래도 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늘 “우리 이거 어때?”라고 먼저 제안하는 사람이었다.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이 좋았다.
특히 그 설득이 탄탄한 근거 위에 있을 때, 그리고 내 의견대로 일이 진행되어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 때의 짜릿함이 좋았다.
자연스럽게 더 나은 것을 제안하고 싶었고, 그 과정에 함께하고 싶었다.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관점을 듣고 싶었던 이유도 결국, 더 넓은 시야와 통찰력을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게 최선일까?"를 스스로에게 묻고, 더 나은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
그 과정이 고단하더라도 그런 노력 끝에 좋은 결과로 인정받는 순간이 참 뿌듯하다.
그렇게 무에서 유를 만들고, 최적의 해답을 찾는 기획이라는 일에 자연스레 빠지게 됐다.
좋은 기획이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최고는 아닐지라도, 최선을 다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그게 내가 기획을 꿈꾸게 된 본질적인 이유이고, 면접을 준비하며 스스로에게서 다시 찾은 답이었다.
그런 IT기획의 첫 업무 경험을 쌓았던 회사에서 더욱 깊이 배우고 성과를 내며, 기대에 부응하는 기획자로 성장하고 싶다.
돌아보며,
나는 언제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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