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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AI 결혼식 축사 생성 서비스 블룸 사용 분석

jyuuni 2024. 4. 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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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털을 둘러보던 중 발견한 AI 축사 생성 서비스 블룸,
 
친구들이 결혼식을 하게 되면 내가 축사를 써주겠다고 주위에 떠벌려둔 기억이 너무 많아 자연스럽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보게 되었다.
 
🔽서비스는 아래 링크 참고

 

블룸 - 막막한 축사 준비를 손쉽게

내 상황에 맞게 AI가 개인 맞춤형 축사를 생성해 드려요

bloom-wedding.netlify.app

 

서비스 첫 화면

 
모바일 기준으로 보이는 화면
 

축사를 할 사람(본인)과 축사를 받을 사람(지인)의 이름 기입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름에 성을 떼고 작성하는게 최종 결과물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았다.
'성+이름'으로 기입 시 -> 안녕 홍길동! 나는 너의 친구 000이야~ 
'이름'으로만 기입 시 -> 안녕 길동아, 나는 너의 친구 00이야~
이런 느낌?
 

성별과 호칭 선택

 
나는 친구로 선택해서 별 다른 차이가 없는데,
오빠/언니/형/누나를 선택하면 이름+호칭으로 부르게 되는 것 같다.
 

축사의 시간 및 컨셉 선택

 
유튜브에서 감동적인 축사를 많이 봤던 터라, 축사의 컨셉은 큰 고민 없이 감동으로 선택하였다.
 

에피소드 삽입

 
 
친구 맞춤형 축사를 위해 축사 에피소드로 활용할 내용이 있다면 해당 단계에서 넣어주면 AI가 다듬어서 전달해준다.
회색 글씨로 예시로 어떤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지 함께 보여줘서 작성이 편리하고 좋았다.
 
나는 이 친구 덕분에 성격이 외향적이게 변했고, 언제나 닮고 싶은 존재였어서 해당 내용을 에피소드로 넣어주었다.
 

축사 마지막 말

 
실제로 친구가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마지막 말을 쓰면서 벌써 슬펐다.
 
나중에 진짜 친구가 결혼할 때 어떻게 보내줘야 할지
물론 5년 이상 남은 먼 미래지만..
 

 
뚝딱뚝딱 5초도 안걸려서 AI가 축사를 만들어준다.
 

 
 
사실 AI가 가상으로 작성해준 내용이라 맞지 않는 부분과 어색한 부분도 많다.
실제로는 같은 학교를 다녔는데, AI가 생성해 준 축사에서는 서로 다른 학교를 다녔는데 같은 학원에서 만났다는 내용이 있는 것과 문장의 이어짐 부분과 접미사 부분이 어색하기도 했다.
 
이건 당연하다. AI가 우리의 관계를 아는 것이 아니니..
아마 에피소드 부분에 자세히 적으면 맞지 않는 내용의 비율이 줄어들 것 같다.
 
그렇지만 중간에 들어갔으면 하는 에피소드 부분도 매끄럽게 넣어주고,
무엇보다 감동이라는 컨셉에 맞게 작성해줘서 감탄했다.
 

"나는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서 새로운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편인데, 너는 달랐지.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었어. 그래서일까? 너와 함께 있으면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지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어.
너랑 같이 놀면서 너의 밝은 성격 덕분에 나도 너처럼 밝고 당당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어. 내가 힘들 때마다 늘 곁에서 위로해 주고, 응원해 줘서 고마워."

 
해당 부분은 실제로 내가 이친구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여서 놀랐다.
 
실제로 축사를 하게 될 일이 있을 때, 해당 서비스를 1차적으로 사용해 축사 가이드를 잡아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 축사 뿐만 아니라 친구 생일 편지에 쓸 말이 없을 때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친구가 결혼을 해서 하루 빨리 진심으로 축사를 써줄 날이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서비스 사용 분석 정리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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